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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필드러너스

필드러너스 2 (Fieldrunners 2) 리뷰


필드러너스 2 입니다. 군인들, 탱크들, 헬기와 비행기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면 다양한 종류의 타워를 가지고 진지를 잘 구축해서 살아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게임이죠. 




게임이 시작되면 적들이 밀려오기 시작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최대한 길게 공격할 수 있도록 최장 거리 경로로 장비 타워들을 구축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 초반엔 타워 기본이 되는 위치들에 타워 세우느라 바쁘고 중반엔 타워들 업그레이드 하면서 화력이 잘 집중되도록 상위 무기들로 재배치하느라 바쁩니다. 그렇다고 게임하는내내 바쁜건 아니고 순간순간 바쁠 때가 있더군요. 집중해서 잘 배치하고 업그레이드하고 해야합니다.




또 이리저리 구축해놓은 각각의 무기 및 방어용 타워들을 바로바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는데 포인트가 되는 타워들을 먼저 해주고 나머지 타워들을 해주는 센스가 좀 필요합니다. 이건 자주 해보시면 감이 오시는데 처음엔 걍 막 하게 되더라구요. 




타워들을 세울때도 아무데나 마구잡이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어디가 효율적이고 최대한 많이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자리인지 잘 판단해야하죠. 재밌습니다. 특히 속도가 빠른 적들이 있는데 적의 이동속도를 줄여주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화력이 좋아도 걍 쌩 달려가면 아무 의미 없거든요.




타워중에 속도를 늦추는 액체를 발사하는 글루 타워가 있는데 적정 위치에 잘 세우고 업그레이드를 잘 해줘야 화력이 효율적으로 먹히게 됩니다. 일단 글루 타워는 공격 타워들의 중간중간에 세우는게 기본이고 업그레이드도 계속적으로 신경써 줘야 합니다. 전체적인 전장의 배치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찰(?)을 필요로 하지요. 물밀듯이 몰려오는 적들을 막는 고독한 장군이라고나 할까요. ^^;




타워들은 적들을 죽이면 좌상단의 달러 표시에 돈이 쌓이는데 우하단의 각 타워 가격대로 돈이 쌓이면 아이콘이 회색에서 활성화로 바뀌게 되고 타워를 집어다가 원하는 위체에 떨궈서 세우는 방식입니다. 조작은 어렵지 않은 효율적인 컨트롤 UI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머리를 좀 굴려가면서 해야하는 재미난 디펜스 게임입니다.

위의 샷들은 게임 처음 접하고 찍었던 샷들이라 크게 복잡하지 않지만 계속적으로 플레이하시면 상당히 복잡해지고 그래서 효율적인 타워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적들도 체력이 상당히 쎄지죠. 그래서 더 재밌어지는 것이지만요. ^^ 

요새 이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계속하고있는 저를 많이 보게 되네요. 디펜스 게임 재밌게 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 그냥 지나치시면 안될 게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