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페츠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하이페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워낙 유명하고 정경화 연주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서 한번 포스트를 했어서 곡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은 이전 포스트로 대신한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정경화 하이페츠는 정경화 보다 더욱 기술적으로 앞서있고 파워와 강약의 조화 면에서 더 나은 연주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기량의 차이가 전체적인 해석에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안정적인 해석을 할 수 있게 하는것 같았다. 하이패츠의 언제나 흔들림없는 기량은 그에 대한 기대치를 항상 유지해주는 가장 큰 요인이다. 비탈리 샤콘느 - 야사 하이페츠 하이페츠는 이 곡에서 애처로우면서도 열정적인 선율을 모든 바이올린 기교를 이용하여 연주하고 있다. 순간순간의 선율이 그리고 그 변화가 뇌리를 강렬하게 긋고 지나간다. 그는 이 샤콘느에서 '정상의 바이올린 연주는 이런 것이다' 라고 유감없이 보여준다. 테크닉과 감성이 달인(?)의 경지에 이른듯 하다. 하이페츠의 모든 연주중에 이 샤콘느 연주가 최고가 아닐까.. 오르간 반주여서 더 처절하고 슬퍼지는 하이페츠의 샤콘느를 꼭 한번 들어보기 바란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하이페츠 하이페츠의 기량이 한껏 뿜어져 나오는 연주다. 하이페츠 자신이 생각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렇게 연주해야 한다는 타겟이 확실히 보인다고 할까. 거침이 없고 정확하며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는 하이페츠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에서 최고로 뽑아도 무리가 없다. 듣는 사람이 뭔가를 느끼는게 아니라 이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이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명쾌하고 시원한 연주이다.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야사 하이페츠 바이올린곡으로 유명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최고라고 회자되는 하이페츠의 연주로 들었다. 사라사테가 자신의 기량에 걸맞는 곡을 연주하기 위해 작곡했다고도 알려진 이곡은 연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하이페츠는 출중한 기량으로 여유있게 표현했다. 음을 짚어가는 손가락의 정확함과 곡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서 나온 정확한 보잉 및 여러 연주 기법 등이 어우러져서 곡의 느낌과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와 비교해 보면 음의 정확도 및 표현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기량적으로 뛰어나서 그런건지 하이페츠 자신의 곡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은 좀 뒷전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감정을 곡에 대한 정확한 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