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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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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플레이 게임' 불감증과 인공지능 싱글 플레이 게임을 다양하게 오래 플레이 할수록 게임에 대한 불감증이 커집니다. 여러 장르의 게임들을 돌아가면서 한 일년정도 플레이하면 아무리 AAA 급 신작이라도 시작한지 하루 이틀이면 장르적 공통점 때문에 엔딩까지의 내용이 다 파악 됩니다. 앞으로 해야할 플레이가 촤라락~하고 머리에 다 들어오지요. 사운드나 그래픽의 차별화가 있긴 한데 '오호~' 잠깐 감탄한 후 끝입니다. 이런때는 차라리 잠시 게임을 접는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제 경험상 접은후 시간이 좀 지나 다시 플레이 하면 또 불감증이 재발하더군요. 결국 해결책은 AI 입니다. 싱글 게임에서 유저를 상대하는 적 NPC들의 AI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을 가져야 플레이어의 눈높이를 맞출수 있습니다. NPC가 플레이어 수준으로 똑똑하다면 매번 멀티플레..
오래 플레이한 MMORPG가 나의 뒤통수를 칠때 오래한 온라인 게임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확장팩을 발매하면 늘 만랩 상향이나 새로운 아이템을 내놓습니다. 플레이어가 여태까지 이뤄논 아이템이나 스킬, PvP 방식 등등은 한순간에 쓸모가 없어집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일정기간동안 멘붕을 느끼죠. 그리곤 다시 적응해서 또 자신만의 아이템과 스킬, 전투방식을 쌓아갑니다. 물론 아예 접는 유저들도 나오겠지만요. 이러한 대규모 업데이트나 확장팩 발매는 도전거리가 생기고 몰두하게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결국 플레이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개발사가 강제로 유저를 달리게 만드는거죠. 여기서 한가지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데, 한 시즌을 완료한 시점에 이제 좀 즐기려하는 찰라 뜸금없이 업데이트나 확장팩 발표가 나오면 유저 입장에서는 황당합니다. 고생해서 ..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리뷰나 칼럼 많이 씁시다. 커뮤니티도 많이 만들구요. 날카로운 비평이나 객관적인 사실, 플레이 설명 등등 일단 많이 씁시다. 우리 게이머들은 게임 클리어 후 글로 자신의 느낀점이나 비평 등을 남기는 경우가 적습니다. 귀찬거든요. 이에 반해 영화나, 음악, 미술, 문학 등은 개인의 리뷰나 비평이 많습니다. 그들만의 관점을 만들어 별거 없는 것도 있어보이게 하는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게임은 아직 이런 것들이 부족합니다. 게이머들도 지금부터 활성화 시키고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말이 많아져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슈도 생기며 그래야 저변이 확대되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게임 한 개 클리어 하시면 귀찮아하지 마시고 꼭 리뷰 쓰고, 생각이 정리 되면 비평도 쓰고 합시다. 의외로 게이머들이 날..
더 훌륭한 게임의 기준이란 있는가 어려운 문제 입니다. 유독 게임 분야는 다른 예술 장르와 다르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또 게이머 각자가 좋아하는 게임이 천차만별인 분야 입니다. 한두가지의 잣대나 게임의 본질적 특성을 가지고 이 게임 좋네, 안좋네 하면 엄청 까일때가 많습니다. 왜 유독 게임은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할까요? 저는 그 이유가 게임이 가진 '장르의 다양성’ 이라고 봅니다. 디지털의 힘을 빌려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니 다양한 장르가 가능하구요. 이런 배경에서 결국 게이머들은 자신이 재밌어하는 게임에 대해서 자신만의 주관적인 가치판단요소가 생기게 되고 잘 플레이하지 않는 타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게임에 대한 평가의 단계가 되면 자신이 해보지 않거나 즐기지 않는 게..
게임에 대한 평가 게임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저또한 이런저런 말들을 하지만 결국 게임에 대한 평가는 게임을 플레이한 개인이 하는겁니다. 누가 '이 게임이 재미있네 재미없네' 라고 말하는걸 너무 귀담아 듣지 마세요. 스스로 플레이 동영상과 스크린샷, 간단한 객관적 리뷰와 설명 등등을 참조하시고 자신에게 맞는걸 찾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찾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재밌고 뭔가를 얻고, 느끼고 하면 되는 겁니다. 게임이란게 워낙 다양하고 변화무쌍하고 예측하기 힘든 매체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게임이란건 없습니다. 자신이 해서 재미가 있고, 뭔가 얻을게 있고 하면 그것으로 족한겁니다. 당연한 얘기지요. 자신의 좁은 시야를 알지 못한체 특정 분야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분야의 겜아니면 다 쓰레기야'라는..
게임의 본질 - 경험과 재미 게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모든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아니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본질은 무엇일까요? 게임에는 영화적 요소도 있고 음악적 요소도 있고 문학적 요소도 있고 제 생각엔 예술이라 불리우는 것들의 요소들이 다 들어 있는게 게임인데 이런 것들보다 더중요한 게임만이 가져야 할 본질은 무엇일까요? 저는 게임의 본질을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능동적 활동 및 여기서 느낄수 있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닌 그냥 듣거나 느끼는 것이 아닌 실제 게임 속 세상에서 총도 쏘고 말도 타고 차도 타고 등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죠. 이런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보다 실제적인 경험을 하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멋진 그래픽이나 훌륭한 대사,..
게임감독 >= 영화감독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게임은 게임과 영화가 멋드러지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영화가 가진 장점을 다 가진 상태로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추가해서 가지고 있지요. 한마디로 종합 예술의 최상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 제가 너무 과찬을 하는걸까요? 한번 라스트오브어스를 플레이 해보신분이라면 제말에 동의하실겁니다. 현제 나오고 있는 게임들, 특히 비디오게임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이게 영화인지 게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두 장르가 잘 어우러져 출시되고 있습니다. 결국 게임을 만드는 PD는 영화적 시나리오와 구성, 카메라 앵글 등등에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으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여기에 게임적 플레이 요소도 넣어야 하니 알아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엄밀하게..
게임에 대한 시각이 변해야 할때 게임은 정말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고 그 수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이 주된 플랫폼으로 등장하면서 쉽고 빠르게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게임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속에서 카피켓도 생기고 양산형의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됩니다. 짧은 개발기간의 간단한 게임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유저들에게 소개되고 유저들은 이런 환경속에서 게임이야 그냥 '재밌으면 끝’이고 한번 해보고 지우는 정도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은 이렇게 쉽고 간단한 재미 추구형만 있는게 아닙니다. 생각을 많이 해야하고 컨트롤빨도 좋아야하고,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아야 하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단순히 '게임은 재밌으면 땡이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게임 산업은 많은 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