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13 리뷰 - 모바일 앱 버전

제가 축구 게임을 좋아합니다. 때마침 피파13이 앱스토어에서 세일 중 이길래 이때다 싶어서 냅다 다운 받았죠. 근데 작은 화면의 아이폰 5 에서 하게 되면 어떨까 좀 걱정스러웠습니다.그래서 리뷰들을 좀 봤는데 화면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래 더 고민안하고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 느낌으로는 예상외로 작은 화면에서도 시원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피씨에서 주로 했던 피파를 폰으로 할 수 있게된 것 자체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버스에서도 즐길수 있게 되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

피파13 모바일 버전은 모바일게임치고는 다양한 게임모드와 여러가지 기능 및 설정이 가능하고 특히 국가별 리그, 선수, 유니폼, 액세서리 등의 데이터를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적용해 놓아 게임을 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줍니다. 

다른 축구 게임들을 많이 접해보시고 또 한번이라도 피파 시리즈를 경험해보셨으면 콘트롤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세부적인 컨트롤에 대해서는 리뷰에서 패스하겠습니다.

하여 이번 리뷰에서는 피파13의 경기모드에 대해서 몇가지 소개 해드리는게 맞을듯 합니다. 나머지는 튜토리얼도 있고 해서 금방 적응이 가능하시고 그래도 경기에서 자주 패배를 맛보신다 싶으시면 게임 레벨을 낮추시고 경기를 뛰시면 됩니다. 또는 자주 큰 점수차로 계속 이기신다 싶으시면 축구하는게 아니고 골넣기 연습 같은 느낌을 받으시게 되므로 레벨을 올리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 점수차로 이기니까 레벨 올리라고 게임에서 알려주더군요. ^^;;

피파 13의 경기모드는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퀵매치, 토너먼트, 감독모드, 온라인 모드 입니다.

1. 퀵매치

퀵매치는 말그대로 바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팀을 골라서 바로 게임을 할 수 있고 공도 고르고 경기장도 고를수 있습니다. 뭐 그냥 귀찮아서 디폴트 경기장이랑 공으로 하지만요.

2. 커리어모드 - 토너먼트

역시 원하는 팀을 고른 후 토너먼트 형태로 컴퓨터와 대전을 합니다. 유럽의 각종 리그 토너먼트를 떠올리시면 될듯 하구요.

3. 커리어모드 - 감독모드

감독모드에서도 역시 자신이 원하는 팀을 골라서 플레이 합니다. 그런데 이름처럼 자신이 감독이 되는거라 각종 리그에 속한 팀들중 하나를 정해서 그 리그에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감독이기 때문에 자신의 팀의 선수선발, 선수/코치영입, 예산조정 등이 가능하며 전술을 설정해 게임에 임하고 매 시즌 30~50 경기 정도를 소화해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4. 온라인모드

온라인모드는 멀티플레이 형태로써 EA에서 운영하는 ‘Origin’ 을 이용해 타 유저와 대전을 하는 모드입니다. 퀵매치와 동일하게 원하는 팀을 골라 1회성으로 경기를 하게되며 아무래도 온라인이니 좀 느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조작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면 컨트롤 자체가 간단하고 이전까지의 피파 시리즈들과 조작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13에서 새롭게 추가된것이 있다면 개인기 발동 모드인데 개인기 발동 버튼을 터치하면 개인기를 발휘할 수 있는 격자무니가 나오고 여기서 여러 모양으로 스와이프하면 개인기가 발휘됩니다. 해보면 상당히 재밌고 상대 수비수를 재끼는 맛이 꽤 쏠쏠합니다.

앱스토어 인기가 말해주듯이 상당히 잘만든 게임이고 버그없이 무난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도 잘 되어 있습니다. 축구게임 좋아하시면 플레이 해보실만한 게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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