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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차이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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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정경화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되면 '아 이음악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구나'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여러 곳에서 많이 인용되는 곡이다. 내가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즐겨 듣는 곡이기도 하다. 장중함과 애절함이 잘 어우러져 있고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강하고 또 부드러우며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격정적이면서 단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이페츠의 협주곡이랑 비교를 해보자면 처음엔 하이페츠의 기교에 손을 들어주던 내가 이제는 정경화의 감성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궁극의 기교도 감성 앞에서는 무너지는 것인가보다. 요새는 정경화만 듣고 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반드시 한번은 연주해야하는 곡으로 자신의 기량에 대한 평가를 해볼수 있는 연주하기에 쉽지많은 않은 곡이다. 정경화가 세계적인 바이올..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하이페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워낙 유명하고 정경화 연주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서 한번 포스트를 했어서 곡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은 이전 포스트로 대신한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정경화 하이페츠는 정경화 보다 더욱 기술적으로 앞서있고 파워와 강약의 조화 면에서 더 나은 연주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기량의 차이가 전체적인 해석에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안정적인 해석을 할 수 있게 하는것 같았다. 하이패츠의 언제나 흔들림없는 기량은 그에 대한 기대치를 항상 유지해주는 가장 큰 요인이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므라빈스키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감성과 열정, 감정의 기복 및 고뇌가 느껴지는 곡이다. 각 악장별로 뚜렷한 메시지가 있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작곡 역량과 뛰어난 창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표현해 내고 있다. 내가 보기엔 그는 음악적인 면에서 진정한 천재라고 생각된다. 푸르트뱅글러의 연주도 유명하지만 므라빈스키의 연주가 나에게는 좀더 차이코프스키의 감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느껴졌다. 높은 치밀함과 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레닌그라드 필의 뛰어난 표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청중을 압도하는 그의 연주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차이코프스키를 좋아한다면 꼭 들어봐야할 명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