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하고 액토즈에서 퍼블리싱하는 카드베틀 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 입니다. 영국의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를 모티브로 해서 일본의 카마치 카즈마라는 유명한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국내 버전에서는 한국 런칭 기념으로 추가적인 카드가 제작되어 릴리즈 되었답니다.
카드베틀 게임이라 어렵거나 복잡한 것들은 없습니다. 게이머가 게임을 시작하면 시나리오 상으로 나라를 구할 아서가 됩니다. 왕이죠. 허나 다른 게이머들도 역시 아서가 되므로 왕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타유저와의 카드를 이용한 배틀에서 승리해 다른 아서 후보자들을 쓰러트려 유일한 아서왕이 돼야 한다는 것이 게이머가 가지는 목표구요. 탐색을 하거나, 배틀에서 이기거나 해서 카드를 마련하고, 마음에 드는 기사 카드를 조합해 최강의 카드 기사단을 만들어 나가야 끝까지 게임을 할 수 있겠죠. 지속적으로 카드를 모으고 업그레이드하여 게임내 다른 아서들과 자웅을 겨루는 게임입니다.
현재 밀리언아서가 엡스토어 최고매출부분 1위입니다. 충성도 높고 돈들여가면서 게임하는 게이머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증거죠. 엄청난 인기입니다. 카드를 모으고 업그레이드시키고 타유저와 배틀을 하고 하는 단순한 게임 구조인데 탄탄한 시나리오와 잘 그린 케릭터들을 배경으로 하여 게이머들의 성장과 타게이머와의 협동, 대결을 통해 매력적인 게임으로 만들어낸 일본 게임의 저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역시 기술보다는 스토리와 인문학적 감성이 게임을 강하게 하는 첫째 요소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2 같은 실전형(?) 엑션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카드 베틀 게임에 별 매력을 못 느껴서 자주 즐기진 않지만, 게임성이나 여러 세부 부분들을 좋합해보면 잘 만든 게임이고 충분히 플레이 해볼만 한 게임임에는 확실합니다. 카드베틀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