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게임입니다. 게임 케릭터들이 동그란 원형 무대에서 클래식 선율에 맞춰 빙글빙글 돌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를 부르는 목적은 오페라의 왕이 되어 왕관을 써보겠다는 것이지요.
근데 최대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으며 노래를 많이 불러야 오페라의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폿은 무대위에서 한명만 받고 받은 사람만이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신은 많이 부르고 다른 케릭터를 못부르게 해야 겠지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케릭터를 무대 밖으로 내동댕이 치면 됩니다. 밀쳐내는 거지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다들 뱅글뱅글 돕니다. 한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를 시작하면 자신이 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현재 스폿을 받고 있는 케릭터를 무대 밖으로 밀어냅니다. 스폿받던 케릭터를 밀쳐내면 스폿이 자신에게 옵니다. 노래 부를 차례가 되는 거지요.
밀쳐낼 때는 물리적 개념이 도입되서 스폿을 받는 케릭터를 서로 밀치려다가 목적대로 안되고 쿠션의 법칙(?)에 의해 자신이 튕겨 나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다른 케릭터의 위치와 자신의 케릭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스폿을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화면 각 귀퉁이에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 자신의 케릭터 색깔에 맞는 화살표를 누르면 케릭터가 달리고 놓으면 섭니다. 서있을때는 계속 뱅글뱅글 돌지요. 도는 타이밍을 잘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케릭이 돌았을 순간에 화살표를 눌러 그 방향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케릭터를 밀쳐 떨어뜨리려는 거지요. 그래야 자신이 스폿을 받으며 노래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최종적으로 가장 오래 부른 케릭터가 왕이 되어 왕관을 받습니다.
단순한것 같아도 상당히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처음에는 도는 타이밍과 나가는 방향, 케릭터들의 위치와 치고들어오는 케릭터의 쿠션주는 효과 등등을 잘 몰라 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슬슬 적응이 되면 밀쳐서 떨어뜨리기 보다는 최대한 피하면서 다른 케릭의 미는 힘을 이용하게 됩니다. 단순하지만 컨트롤이 요구되는 게임을 원하시면 재밌게 하실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게임하면서 클래식도 같이 들을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