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그레이트 빅 워 게임

그레이트 빅 워 게임(Great Big War Game) 리뷰


턴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레이트 빅 워 게임' 입니다. 귀여운(?) 병사들을 이끌고 전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카툰풍이라 밝은 배경에서 유쾌하게 전투를 즐길수 있는 게임이죠. 하지만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머리를 좀 굴려줘야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턴제 게임이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거리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군 병력들을 잘 배치하고 이동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전투시에도 어떤 차례로 어떻게 화력을 써야 효율적인지를 곰곰히 생각한 다음에 임해야 합니다. 부대원 한명 한명에 대한 명령이 상당히 중요하지요.


화면상에서 동그라미로 움직일수 있는 구역 단위를 나누고, 각 병사를 터치하면 병사가 움직일 수 있는 동그라미 반경이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또 현재 병력이 위치한 지점만 맵이 켜지고 나머지 부분은 가려져 있습니다. 병력을 이동시켜야 맵을 확인할 수 있겠죠. 미션 완수를 위해 계속 이동해야 합니다.


재미난 게임 요소중에 하나인데, 운용하는 병사들 중에 엔지니어 병사가 있습니다. 이 엔지니어를 적군의 병영이나 비워진 병영에 침투시켜 아군의 병영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아군 병력을 훈련시킬수 있게 되지요.


아래 샷을 보시면 적군의 병영에 아군 엔지니어가 침투해 아군 병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운데 역삼각형 건물이 원래는 적군의 병영이었습니다. 아군의 병영이 되면 적진에서 아군 병력을 뽑을 수 있게 됩니다. 편하게 병력 수급이 가능해지죠.


병사중에 스나이퍼도 있는데 사거리가 길고 대인에 대해서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원샷에 적군이 바로 눕는게 다반사이지요.

스나이퍼는 전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서 다른 병사들이 스나이퍼가 죽지 않도록 최대한 보호하면서 전투를 해야합니다.


아래 샷을 보시면 아군 스나이퍼의 샷에 적 장군이 누우셨네요. 미션 완수 했습니다. 


병사중에는 '바주카' 와 '그런트'도 있는데 바주카는 대 탱크 전담 병사고 그런트는 소총수로 돌격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 탱크 잡을시는 탱크 주위로 바주카들을 잘 배치해서 잡아야 합니다.

또 '스카우트'는 좀 더 맵을 넓게 열어주는 정찰병의 역할을 합니다. 스카우트로 정찰을 잘 해줘야 어떻게 작전을 수행해 나갈지 감을 잡을수 있겠죠. 전략 게임이고 전장이기 때문에 정찰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턴제 게임을 그닥 즐기지 않아서 크게 기대안하고 게임을 플레이해봤는데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고 또 한판 한판의 플레이시간도 길지 않아서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도 좋았구요. 한동안 '그레이트 빅 워 게임' 에 푹 빠져 지낼 듯 보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