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은 모짜르트가 많은 기초를 다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기초위에서 확실하게 확립을 시킨것은 베토벤이었다. 단단하고 명쾌하고 발랄하며 꼬이지 않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은 클레식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게 발을 들여놓을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잘 알려진 5번 '황제'의 경우에 명쾌함과 발랄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표제처럼 강인함과 웅장함도 표현이 되지만 멜로디의 서정성도 못지않게 잘 표현된 작품이다. 브람스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의 조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은 한번씩은 꼭 들어봐야 할 곡임에 틀립없다.
켐프의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피아노와 조형력과 감수성의 켐펜의 지휘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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