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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에버랜드 스카이크루즈

아이들이 에버랜드를 좋아해서 자주 갑니다. 가서 재밌게 놀고, 이것저것 싸들고 가서 먹고, 동물도 보고 나름 할게 많지요. 주로 코스가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들 주욱 보면서 내려간 다음 사파리 보고 퍼레이드 구경 후 정원에 들러서 밥먹고 올라가는 코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러다보니 식사하고 집에 갈때 쯤에는 상당히 체력이 고갈되어 있죠. 여기서 애버랜드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부각되는데 퇴장을 위해서 하염없이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가 있습니다. 특히 다 놀고 맛있게 먹고 집에 가려고 하면 보통 정원 근처에서 먹고 가기 때문에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정문까지 올라와야 합니다. 리프트가 있어서 타고 올라올 수도 있지만 저희 집처럼 유모차가 있는 집은 그리 쉽지 않죠.


근데 이번에 오랜만에 갔더니 곤돌라가 생겼더라구요. 이름은 '스카이 크루즈' 입니다. 생긴지 몇개월 된거 같은데 간만에 가서 이제야 타보게 되었습니다. 범퍼카 근처에서 타서 정문 가는 길인 키즈커버리 근처에 도착합니다.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정문 입니다.







곤돌라 자체도 유모차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크고 또 속도도 빨라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아주 편안한 귀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줄이 아무리 길어도 꼭 타고 올라오자고 가족들이 다들 그러더라구요. 오랜만에(?) 에버랜드에서 맘에 드는 탈것을 하나 내놓아서 기분이 좋네요. 


한동안 안가셔서 모르시는 분들은 이번에 가시게 되면 편하게 이동 하시라고 몇글자 적어 봤습니다. 물론 처음 가시는 분들도 이용하시구요. 놀이동산에서는 최대한 적게 걷는게 남는거잖아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