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레벨의 농장주인 입니다. 레벨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큰 농장은 아닙니다. ^^
헤이데이는 심플한 컨셉이지만 항상 뭔가 할거리를 주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특히 생산물이나 건물 업그레이드를 위한 부품등이 부족할때 생산되거나 구해질때까지 그냥 기다리는게 아니라, 다른 유저의 노점에 가서 골라 살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일일이 다른 유저의 노점을 방문해서 확인할 필요없이 심부름하는 꼬맹이한테 '이거 사와라’ 하고 시키면 알아서 다른 유저의 노점을 다 뒤지고 다닌후 정확히 그 물건을 사오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게 편하긴한데 꼬마가 한번 사오고 나면 힘들다고 한시간 반 가량 누워서 쉬기 때문에 계속 부려먹을수는 없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지요.
보리, 옥수수, 콩, 당근 등을 생산할때 남은 량과 앞으로 필요하게될 양을 잘 고려해서 생산 및 소비를 해야 합니다. 간단해 보여도 좀 더 효율적으로 생산과 소비를 하면 빠른 시간에 렙업이 가능하고 돈도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서 이런 저런 기능들이 또 풀릴것으로 보이며 이런 것들이 중반 및 후반에 게임을 지속하게하는 재미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동시에도 느긋하게 하나씩 터치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라 모바일에 제대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어 더욱 모바일에 특화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농장을 방문했을때 농장이 맘에 들고 배울점이 많다고 판단되면 농장주를 트위터처럼 팔로우를 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재밌는 ‘헤이데이' 이지만 좀 더 유저간 거래규모를 키우고 수요와 공급 기반의 무역수준의 상거래 시스템에 집어넣어주면 더욱 재밌는 농작 경영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국제 농산물 거래 시장 같은걸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요. ㅎㅎ; 앞으로도 여러가지 재밌는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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