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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선택을 할때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는 많은 방향 표지판을 따라 이리저리 끌려가는 자신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도 그럴때가 많구요. 책에서는 이 방향 표지판을 넛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이죠.

그래서 이책은 사람들이 이콘이 아니라서 옳바른 길로 인도해줄 수 있는 넛지들이 반드시 준비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는 넛지들 때문에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면 안되니까요.

하지만 좋은 의도의 넛지들이 많을까요? 특히 금융과 관련된 넛지들이 좋은 의도로 되어 있을까요? 

책은 개개인이 이콘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니기 때문에 옳바른 넛지들이 곧곧에 마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요. 근데 제 생각엔 그냥 책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뿐이지 각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서 이콘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당하고(?) 사는 우를 범하지 않을테니까요. 뭐 당한다는 말이 좀 과장된면도 있지만 나중에 곱씹어보면 당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이콘이 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이것 또한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는 넛지에 넛지를 가해서 옳바른 길로 인도하는 넛지로 거듭나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