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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Mobile WiMAX와 비교한 LTE의 가능성

Mobile WiMAX, LTE

4G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프로토콜 들이다. 퀄컴의 UMB도 하나의 프로토콜로서 경쟁구도를 가지고 갔으나 사업성의 한계를 느낀 것인지 LTE로 방향을 선회했다. 양자 경쟁 구도 속에서 '선 상용화의 이점이냐 기존 프로토콜과의 연속성이냐'의 관점에서 두 프로토콜이 경쟁하고 있다.

각 프로토콜들의 상세 스팩은 대동소이하다. 기본이 되는 고속 데이터 통신을 위한 변조 방식으로 두프로토콜 다 다운링크는 OFDMA 사용하고 업링크만 Mobile WiMAX는 OFDMA를 LTE는 SC-FDMA를 사용하여 차이가 있으나 업링크 역시 FDMA를 사용하는 면에서도 동일하다. 두 프로토콜의 변조 프레임 구조를 보면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 프로토콜의 속도 성능 면에서도 4G프로토콜로서 요구되는 사양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어야 4G 프로토콜로서 채택이 되므로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성능이나 변조방식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결국 위에서 언급한대로 "선상용화 된 Mobile WiMAX냐 기존의 GSM/WCDMA를 지원가능한 LTE냐"가 채택의 변수가 된다.

현재로서는 LTE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기존의 GSM/WCDMA의 시장이 너무 크고 이 시장을 완벽하게 규격 레벨에서 지원하는 LTE가 사업자나 단말 제조사 및 칩제조사에게 시장원리 측면에서 훨씬 매력적이다. 현재 WCDMA가 GSM을 Inter RAT Handover를 이용하여 완벽하게 지원하듯이 LTE도 역시 Inter RAT Handover를 지원한다. 팔수 있는 시장의 차이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에게는 제일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결국 사업자, 제조사의 지원이 없으면 프코토콜은 존재하기 힘들고 이러한 이유로 LTE는 우위에 있다.

선상용화된 Mobile WiMAX는 상용화 모델이 있고 현재 한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업 모델이 어느정도 구체화 되어 있고 신규 사업자들의 망 설계 리스크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제조사도 상용화의 경험이라는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만들어진 기반 자체가 GSM/WCDMA를 고려치 않아서 기존 무선 망에 대한 지원이 LTE에 비해서 상당히 취약하다. GSM/WCDMA에 대한 독립적인 프로토콜로 만들어져서 이러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시장성의 차이 때문에 Mobile WiMAX의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존의 CDMA가 그랬던 것처럼 LTE가 깔리지 않은 지역이나 먼저 선점한 지역을 기반으로 Mobile WiMAX가 사용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규모가 작지만 성능이 LTE에 비해 뒤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경제적인 망이용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점유율은 유지 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점유율을 어떤 전략으로 높이느냐가 프로토콜 존재의 성패가 달려있다.

기존 GSM/WCDMA망의 시장과 범위 때문에 성능적으로 비슷하지만 LTE가 4G의 대표 프로토콜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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