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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요즘 리프트(Lift)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서버는 북미서버 입니다. 줄창 모바일 게임만 하다가 오랜만에 PC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지요. 리프트는 와우하고 많이 흡사합니다. 역시 로그로 플레이하고 있고 '은신 후 뒤치기’ 달인이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모바일만 계속 해서 그런지 피씨 온라인 게임의 방대한(?) 플레이 시간에 적응이 안됩니다.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어요. 퀘 몇개하면 한 두시간이 후딱갑니다. 후딱 간다는 소리는 몰입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다는 소리죠. 근데 여기서 모바일과 비교를 해본다면, 동일한 몰입과 재미를 짧은 시간에 줄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이란게 꼭 하나씩 하나씩 밟아나가면서 다 이해해야 재밌다라는 생각은 좀 아니다란 생각도 들구요.

요새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이 짧은 시간에 최대의 재미와 몰입감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이제서야 좌르르 머리에서 리스팅 됩니다. 기획의 의도가 제대로 게임에 반영되서 유저가 몰입과 재미를 느꼈다면 흥한 게임일거고 반대라면 망겜이겠죠. 방대한 세계관, 멋진 플롯의 시나리오, 다양한 케릭터 등등등 다 필요없고 그저 플레이어에게 몰입과 재미를 선사한다면 이게 진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게임들이 많아질수록 게임 라이프는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