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도 많고 운영도 개판인 모바일 게임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대형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약관이라도 제시하고 그 약관안에서 게임을 운영하고 있지만 영세한 업체나 외국업체들은 인앱결제를 통해서 과금을 하지만 약관도 없더군요. 문제가 생기면 과금한것도, 여태까지 노력한 결과물도 다 날아갑니다. 여기에다 약관이 없기 때문에 보상도 전혀 없지요.
근데 약관도 제시안하고 운영도 개판이고 버그 투성이의 게임은 안하면 그만인데 꼭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고 결제를 해주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죠. 일단 재미가 있거나 친구들이 많이 하거나 할 게임이 없어서 잠깐 하고 있거나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플레이하다가 현질이 필요한 순간이 되면 '문제 생겨서 날아가면 접지 뭐'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그 순간의 재미를 위해서 결제를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플레이하지요.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라 한잔 술이나 운동 한판 한것으로 치면 되니까요.
이런 배경때문에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먹튀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니들은 아무리 개판으로 만들어도 인앱으로 살건 다 사더라 이러면서 말이죠. 씁쓸하지요..
여러분~ 이제 개판운영이고 싸가지 없는 개발사 게임은 인앱결제 조금만 합시다. 게임하다보면 순간 아차해서 결제를 하게 되긴 하는데 이제 개판 게임을 할때는 이런 순간을 줄여보자구요. 아니면 아예 결제를 안하면 더 좋구요. 미련이 안남게 과감하게 지우는게 젤 좋지요. ^^ 게임하는데 호갱님이 되서는 안되잖아요. 반대로 게임이 가능성이 보이고 운영이 좋으면 개판 게임에서 아껴두었던 총알을 팍팍 밀어줍시다. 그래야 좋은 게임들이 더 클것이고 유저가 즐길 거리가 더 많아지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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