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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구글폰과 아이폰이 가져온 위피 폐지

방통위에서 드디어(?) 위피 탑제 의무화를 해제했다. 그동안 외산 단말기의 우리나라 상륙을 원천 봉쇄했다고도 할 수 있는 플랫폼 규제가 풀린 것이다.

[방통위 사이트 발췌]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모바일 플랫폼에서 범용 모바일 OS로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세계 통신시장의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하고, 이용자의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하여 위피 또는 범용 모바일 OS를 이동전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http://kcc.korea.kr/kcc/jsp/kcc1_branch.jsp?_action=news_view&_property=p_sec_2&_id=155327159

이로써 2009년 4월 1일부터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위피의 탑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구글폰과 아이폰의 국내 상륙이 급물살을 탈것이고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모바일 웹관련 이슈들이 다시 커다란 물결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과 구글의 시장을 리드하는 그들의 파워를 느낄수 있게하고, 우리나라 모바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영세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어찌보면 부끄러운 사건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오픈 플랫폼을 기반한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 늦게라도 모바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됬다는 점에서 방통위가 할일을 했다고 생각된다.

방통위는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늦었지만 오픈 플랫폼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반 형성 및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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