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헌터4 PvP - 몇가지 아쉬운 점들

몇개월 던전헌터4 PvP를 해보면서 이런저런 아쉬운 점들이 있더군요. 이참에 정리좀 해보겠습니다.

1. 죽고나서 리스폰시 상대가 미리 리스폰 지역에 죽치고 있다가 지속적으로(?) 죽이는 문제
- 당하면 아주 피곤합니다. 이런 사람 만나면 정말 재미 없지요. 제가 방장인 경우는 판끝내고 바로 강퇴시킵니다. 리스폰을 랜덤으로 하게 하던지 아니면 리스폰후 몇초간 무적이라던지 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2. 각종 핵을 사용하는 유저로 인한 재미 반감
- 어떤 게임이든 있는 문제라 1번의 대처법 처럼 걍 강퇴로 대응하면 되지만 역시 한판은 계속 누워줘야 하는 관계로 짜증나고 피곤합니다. 

3. 방제를 정할수 없다.
- 방 리스트를 보여주고 방제도 정할수 있고 하면 방에 대한 정보를 방제를 통해 알려줄수 있어서 같은 클래스끼리 만나서 자웅을 겨뤄볼수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방이 생성될 수 있는데 방제가 없으니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4. 한화면에서 채팅을 할 수 없다.
- 채팅하려면 현재 싸우는 화면에서 나와 채팅창을 풀싸이즈로 띄워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듭니다. 말한마디하려고 창 가리면 누워있지요.

5. 맵이 달랑 한개인 문제
- 아 이제 정말 지루합니다. PvP맵이 달랑 1개라 최소한 3개 정도는 나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개념없이 만든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vP 자체는 스피디하고 재밌지요. 그래서 제가 여태 하고 있는것이구요. ㅎㅎ;; 
위에 나열된 것들만 개선된다면 던전헌터4 오래갈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어짜피 인앱결제로 돈버는 구조에서 유저들이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다른 유저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짜릿함 때문이 아닐까요? 굳이 던전헌터4 뿐만아니라 앞으로 나올 모바일 게임이라도 던전헌터4 스타일의 PvP 라면 위의 사항들은 반드시 포함되어 개발 되야 롱런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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