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일단 어렵습니다. 뭐 제가 어렵게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실제의 세계처럼 벨런싱을 만들고 지루해지지 않기 위해 업데이트를 해주는 등등 해야할 것들이 참 많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케쥬얼 게임을 만들더라도 벨런싱만 가지고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되지요.
결국 여러가지 문제들이 수면아래 잠겨져 있는 상태인데 이 문제점들을 떠오르게 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고쳐야하니까요. 요새 나오는 게임들은 그래서 대부분 얼리어뎁터들에게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을 팔고 이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을 합니다. 완성도 안된 게임을 돈받고 팔면서 유저의 피드백을 얻는 거지요. 대신 받은 피드백들은 잘 관리되고 게임에 최대한 반영됩니다. 개발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유저들이 돈과 피드백으로 매꿔주면서 개발자와 같이 게임을 창조해나가는 거지요. 이렇게 개발된 게임은 유저의 의견이 많이 녹아들어가서 유저의 입맛에 맛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고 이에 따라 출시 후 매출도 상당히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런 피드백을 소화할 수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유저의 피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개발력이 중요합니다.
결국 '신의 경지에 이른 개발력'과, '빠른 프로토타입 개발 및 릴리즈를 통한 유저와의 소통'이 새로운 세계를 제대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게임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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