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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게임감독 >= 영화감독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게임은 게임과 영화가 멋드러지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영화가 가진 장점을 다 가진 상태로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추가해서 가지고 있지요. 한마디로 종합 예술의 최상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 제가 너무 과찬을 하는걸까요? 한번 라스트오브어스를 플레이 해보신분이라면 제말에 동의하실겁니다.

현제 나오고 있는 게임들, 특히 비디오게임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이게 영화인지 게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두 장르가 잘 어우러져 출시되고 있습니다. 결국 게임을 만드는 PD는 영화적 시나리오와 구성, 카메라 앵글 등등에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으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여기에 게임적 플레이 요소도 넣어야 하니 알아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엄밀하게 따지자면 현재의 컴퓨터 기술이 실제 인간 배우들의 연기를 완전히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아직은 실제 배우들의 감정표현력을 커버하기가 힘들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근접해지고 있고 결국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해질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게임 감독은 새로운 가상 케릭터와 세로운 세계에서 제대로된 씬이 나올때까지 얼마든지 다시 찍을 수 있는 게임내 연기파 배우와 함께 한편의 플레이 가능한 영화같은 게임을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진정한 완벽 연기를 추구할 수 있겠죠. ㅎㅎ

영화적 표현을 사용하여 게임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게임은 이미 상당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인터렉티브한 예술 장르입니다. 예술을 소비하는 형태도 기존의 예술들과 달리 직접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능동적인 형태이지요. 영화를 전공하고 게임의 기술적인 부분을 이해한 능력자들이 많이 나와서 진짜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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