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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주력으로 즐겨하는 스포츠가 3개다. 등산 / 자전거 / 수영 그 중 등산이 젤 빡쎄고 젤 재밌다. 동내 뒷산에 주로 가는데 갈 때마다 받는 느낌이 다르다. 산은 나에게 항상 새로운 풍경과 소리를 준다. 같은 산만 올라도 이런데 여러 산들을 다닌다면.. 슬슬 주변의 산들부터 찾아가야 겠다. 남은 인생이 지루할 틈 없겠네.
손맛 좋은 컨트롤러블 게임 오랜만에 쓰는 포스트입니다. 요근래 들어서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2D 횡스크롤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합니다. 최근에는 데드셀을 했구요. 근데 플레이 때마다 느끼는 것은 '컨트롤러블의 최강자는 2D 횡스크롤 게임들이다'라는 것입니다. 점프, 공격, 대쉬, 방어 등등 키보드나 패드를 통한 컨트롤의 제어가 바로바로 케릭터에 전달 및 피드백되는 속도가 여타의 컨트롤 기반 게임들보다 2D 횡스크롤 기반 게임들에서 더 빠릅니다. 2D라는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겠지만 게임 자체의 컨셉에서도 빠른 입력 전달 및 피드백을 게임의 장점으로 삼아서 그런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말로 '손맛'이 좋은 것이죠. AAA급의 굵직한 게임들이 많은 요즘 시절에 아직도 2D 횡스크롤이 게임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고 인기를 ..
요즘 게임 라이프 그리고 게임 세계관에 대한 소견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를 주로 플레이 합니다. 세일하길래 '드래곤 에이지 인쿼지션'도 사두었죠. 플레이 하다보니 장르 편식을 하는 것 같아 가끔씩 '둠'도 하고 '라이즈 선 오브 롬'도 하곤 합니다. 그외에 베트맨 시리즈도 하고 폴아웃4도 하고 '디스 워 오브 마인'도 하고... 한 게임 깨고 또 한 게임 깨고 하면서 진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렇게 잡식성 특성을 보이고 있네요. 다수의 게임을 한꺼번에 플레이 하다보면 '게임의 세계관이 참 제한적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좀 더 확장된 세계관이이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AI가 게이머의 플레이 스타일을 인지해서 세계관을 적절하게 확장시켜주는 게임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혹시 미래지..
풀스택 개발자 풀스택 개발자, 뭐든 다하는(?) 개발자다. 앱/웹, 서버, DB를 다 개발한다. '개발이 천직'이요 '개발만이 내인생'인 개발자다. 개발이 좋아서 다 하겠다는데 말리진 않는다. 필자도 풀스택 하려면 얼마든지 한다. 하지만 풀스택 개발자는 개발자 시장을 어지럽힌다. 쉽게 말해 한 분야만 개발했던 개발자들의 연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실력있는 시니어가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분야까지 개발하면서 원래 연봉에 +알파를 받는다. 회사입장에서는 +알파를 주고 개발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연봉을 주고 새로운 분야의 개발자를 구인하지 않는다. 창업 초기는 당연히 회사에 돈이 없으니 풀스택 개발자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회사가 궤도에 오르면 분야를 나눠서 구인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소프트웨어 개발시장이 탄탄..
모바일 게임을 끊은지(?) 2개월 ​ 네 제목 그대로 입니다. 모바일 게임을 안한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뭐 한가지죠. '반복되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실망'이 '그래도 이번엔 좀 다를까 라는 희망'을 이긴거죠. "뭐 잘 고르면 좋은 게임이 있다." 옳은 말 입니다. 근데 좋은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모바일 게임들은 거의 취향을 타는 게임이더군요. 자신의 취향을 개발자의 취행에 억지로 맞출수도 없는거고. "모바일 플랫폼은 PC나 콘솔과는 다를수 밖에 없다. 이해해야 된다." 옳은 말 입니다. 하지만 매출 상위권의 게임들을 보면 모바일 플랫폼이 좋아져서 상당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정말 이게 모바일이 맞나 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굇수들도 있구요. 근데 모바일 게임업계의 분위기(?) 때문인지 좋은 퍼포먼스의 게임들은 항상 ..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소견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다. 더 정확이 말하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역시 하루 아침에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열정도 필요하다. 즐길줄 알아야 한다. 지금 학교에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진정한 실력자를 키우기 위한 교육이라면 국영수 처럼 학생 전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즐길줄 알고, 열정이 있고, 노력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 된 교육이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상식 수준의 컴퓨터 교육으로 끝날것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재미난 책을 한 권 더 보는게 낫다고 본다.
플라톤의 '국가' 중에서 스스로 통치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경우에, 그에 대한 최대의 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 통치를 당하는 것일세. 훌륭한 사람들이 정작 통치를 맡게 될 때는, 그런 벌을 두려워해서 맡는 것으로 내겐 보이네. 그리고 그때 그들이 통치에 임하게 되는 것도 그들이 무슨 좋은 일에 임하기라도 하거나, 또는 그런 일로 안락하게 지내게라도 되는 것이어서가 아니라, 부득이한 일에 임하는 것이어서, 그리고 자신들보다도 더 훌륭하거나 또는 자기들과 같은 수준의 사람들에게 그걸 떠맡길 수가 없게 되어서일 걸세. (플라톤 (박종현 역). 《국가》. 서광사. 347c.)
히트(HIT) 리뷰 정말 오랜만에 쓰는 리뷰네요. 이번 게임은 히트(HIT)입니다. 모바일 RPG 게임으로, 언리얼4 엔진 덕분에 그래픽이 상당히 좋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이번에 여유가 생겨서 다시 달렸더니 오늘(2016.8.24(수)) 드디어 '루카스'로 75랩을 찍었습니다. 현재까지는 75랩이 만랩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요.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 일단 사냥만해서 만랩을 먼저 찍었습니다. 레이븐때는 PvP가 AI와 하는거라서 큰 재미가 없었는데, 히트는 결투장, 난투장, 길드대전 등등의 PvP가 모두 직접 다른 플레이어들과 붙는 방식이라 기대가 됩니다. 해보지 않고 아직까지 기대만 하고 있는 이유는, 만랩을 찍기는 했으나 아직 PvP용으로 셋팅을 맞추지 못한 관계로 전적 관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