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레이싱3 - PAGANI ZONDA F 엘리미네이션 경기

요새는 리얼레이싱을 그렇게 자주는 못합니다. 일도 바쁘고 지난번 업데이트로 차를 바꾸거나 시리즈를 끝낼려면 돈이 엄청 들거든요. 그래서 노가다 레이싱을 뛰느라 사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뭐 현질을 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현질할 만큼의 매력은 이제 없거든요.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면 한번씩 타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가니 존다를 타고 엘리 경기를 뛰었습니다.

출발했습니다.

엘리 경기라 일단 무조건 꼴찌는 안되죠. 붙어야 합니다.

19초 정도에 4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위 샷에서 보셨듯이 방해받지 않고 달리는것이 중요합니다. 저렇게 코너에 바싹 붙는 이유가 빠른 코너링도 있지만 방해 안받고 쭉쭉 나가기 위함이랍니다.

앞의 3대가 쭈르륵 달려가고 있군요. 다른 차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달려준다면야 1등 따먹기는 쉽습니다. ㅎㅎ

방금 위 샷의 코너에서 2대를 따라잡습니다. 3위이지만 2위가 바로 옆에서 달리고 있기에 따라 잡은거나 다름 없지요.

이렇게 2위로 올라서는 거지요~ 이제 저 앞에 가는 1위 차량만 잡으면 됩니다.

미니맵을 보니 앞에 끝내주는 커브가 있습니다. 저 코너에서 1위로 올라서야 겠네요~

예상대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경치도 구경하고 햇살의 따사로움도 느끼면서 느긋하게 달려줍니다.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되요~

엘리미네이션 경기라 1위로 올라서면 컵경기보다 여유가 좀 더 있지요~

한대씩 한대씩 탈락하고 있네요. 이제 2위 차량 한대만 남은 상태입니다.

13초 정도 남았군요. 계속 달려줍니다. 2위가 제거되는 그 순간까지~ ㅎㅎ

드디어 시간이 다 됬습니다. 2위도 제거~~

1위로 레이스를 완료하였습니다. 

인증샷 이구요~

엘리경기는 컵경기보다는 아무래도 스릴이나 익사이팅한게 덜하기 때문에 자주는 안뛰는데 시리즈 퍼센트를 위해서는 한번은 뛰어야 합니다. 가끔 피튀기는 엘리 경기도 있긴한데 드문 경우이지요. 그나저나 다음 시리즈를 위해 돈을 좀 모아야 하는데 이번엔 얼마나 걸릴지 감이 안오는군요. 더 좋은 차를 살수록 다음차를 사는 시점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 뭐 어쩌겠습니까, 꾸준하게 그러나 천천히 돈벌기 레이스를 뛰는 수 밖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