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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더 훌륭한 게임의 기준이란 있는가

어려운 문제 입니다. 유독 게임 분야는 다른 예술 장르와 다르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또 게이머 각자가 좋아하는 게임이 천차만별인 분야 입니다. 한두가지의 잣대나 게임의 본질적 특성을 가지고 이 게임 좋네, 안좋네 하면 엄청 까일때가 많습니다. 

왜 유독 게임은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할까요? 


저는 그 이유가 게임이 가진 '장르의 다양성’ 이라고 봅니다. 


디지털의 힘을 빌려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니 다양한 장르가 가능하구요. 이런 배경에서 결국 게이머들은 자신이 재밌어하는 게임에 대해서 자신만의 주관적인 가치판단요소가 생기게 되고 잘 플레이하지 않는 타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게임에 대한 평가의 단계가 되면 자신이 해보지 않거나 즐기지 않는 게임들에 대해서 일단 까고보는 유저들도 나오게 되지요.

굳이 게임을 ‘좋다’, ‘나쁘다'로 평가해야만 한다면 같은 장르내에서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 같고, 전체 게임계에서의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면 평가의 잣대를 명확히 한 후 이뤄져야 합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고 내 생각에 게임은 이래야 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에게 재미없는 게임을 비판하기만 한다면 소모적인 논란만 만들뿐입니다.

모든 게임을 아우를수 있는 객관적 평가의 기준을 만든다는게 게임 분야에서 만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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