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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물지능통신


사물지능통신이란 한마디로 '기계와 기계가 통신망을 활용해 의미있는 정보를 서로 주고 받으며 현재 처한 환경 또는 위험에 대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 받는 일은 현재의 IT 환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통사들도 나름의 응용어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허나 주고 받는 데이터에 의미를 부여하고 판단을 내리며 좀 더 인간의 판단과 비슷한 상황판단을 하는 단말들을 생각한다면 단순한 데이터 송수신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데이터에 대한 의미는 어떻게 부여할 것이며 어느단말이던지 데이터를 수신하면 그 수신된 데이터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대규모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관련해서 온톨로지 기반의 지식 모델링이 이용될수도 있을것이고 또 다른 개념을 이용하여 모델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의미있는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고 정확한 판단을 하기위해서는 정보의 양과 제공하는 소스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슈가 되는데 이때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신망의 안정성과 용량, 접속성이 중요한 통신망의 포인트 이슈가 된다. 안정성과 용량은 단일 사업자나 기관의 망에서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각 통신망간의 데이터 흐름을 위해서는 사물지능통신을 위한 통신망간의 플랫폼 공유가 필요하게 된다. 하나의 통신망에서는 이동이 자유롭고 접속성도 좋다고 할지라도 다른 망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통신망 소유자들은 이러한 점 때문에 사물지능통신을 위한 통신기능을 제공하려면 공통의 플랫폼 규격을 제정하고 이 규격을 구현해서 다양한 단말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문제없이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망을 업데이트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가지 이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것이 사물지능통신을 구체화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며 USN, SmartGrid 등의 망들도 사물지능통신 플랫폼에 흡수시켜서 각각의 망에서 전달하는 데이터에 대한 의미를 추가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총체된 지능화 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